농협 임직원·부녀회원 등 30여명 동참

▲영농폐기물 수거 분리작업(사진=광양농협)
▲영농폐기물 수거 분리작업(사진=광양농협)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허순구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광양농협 부녀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양읍, 봉강, 옥룡지역을 순회하며 폐농약병, 폐농약 비닐 등 약 2톤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환경공단을 통해 처리했다.

영농폐기물은 자연을 오염시키고, 불법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 지하수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광양농협은 매년 부녀회와 함께 수거 활동을 실시해 깨끗한 농촌을 가꾸는데 앞장 서고 있으며, 농가 개인이 처리 곤란한 폐농약병, 폐비닐 등을 수거하고 있다.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환경공단을 통해 폐기 한 후 광양시와 환경공단에서 지원하는 장려금과 광양농협의 추가 장려금을 더하여 각 부녀회 지원금으로 돌아간다.

허순구 조합장은 "영농폐기물이 방치·적체되면 토양오염을 유발해 농작물의 생산성을 저하시킨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농촌환경 개선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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