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 나주 영산강 일대서 담수·살포훈련

▲전남경찰청 전경
▲전남경찰청 전경

[무안/남도방송] 전남경찰청 항공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나주 영산강 일대에서 봄철 산불재난에 대비해 실전적인 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항공대에서 운용중인 신형참수리(KUH-1P) 중형헬기를 이용해 산불현장 진·출입 절차, 지상 및 공중 무선교신 절차, 헬기 배면에 위치한 화물용 고리에 물 바켓(Bambi Bucket)바켓)을 매달고 담수와 살포훈련을 실시했다.

항공대는 2022년 3월에도 울진지역 대형 산불 발생시 국가위기경보 발령에 따라 진화에 투입해 완전 진화시까지 7일간 화마와 사투를 벌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 대국민 경찰위상을 높였다.

항공대는 20년 이상 비행·정비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와 정비사 등 10명이 최첨단 항법장비가 장착된 중형급 헬기인 14인승 헬기(KUH-1P)와 15인승 헬기(B-412) 2대를 활용, 장거리 주·야간 해상비행과 원거리 도서지역에 대한 치안력 강화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박정인 항공대장은 "봄철 대형산불 발생에 대비한 종합훈련을 통해 국가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산불대응역량이 한층강화 됐다"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완벽한 출동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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