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현장대응 논의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순천의료원 방문 (사진=전남도)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순천의료원 방문 (사진=전남도)

[순천/남도방송] 의대 증원 갈등으로 의료공백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전남 순천의료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안부는 지난달 22일부터 각 시‧도 지역의료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자체별 비상진료체계를 확인 점검하는 등 의료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순천의료원은 1919년에 개원해 현재까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남 동부지역 주민 진료와 건강증진을 위해 300여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전남도와 순천시의 전공의‧전임의 근무 현황과 24시간 응급실 운영, 응급환자 적정 의료기관 이송 대책, 환자 쏠림에 대비한 조치, 필수의료 대비·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 

전남도, 순천시, 순천시보건소, 순천의료원 관계자 등과 지자체 비상진료 대비·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의료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로서 사명을 다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 개혁 4대 필수의료 패키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는 국민이 어디서든 제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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