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9개 지자체 핵심리더 120명 구성

▲향부숙 교육생 입숙식 (사진=순천시)
▲향부숙 교육생 입숙식 (사진=순천시)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는 지난 8일 전국 29개 지자체 리더 공무원을 대상으로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제17기 향부숙 입숙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향부숙은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에서 지역을 경영하는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시는 연구소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순천에 둥지를 튼 향부숙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경기·충청·광주·전남 등 전국 기초·광역자치단체 핵심 리더인 팀장, 과장급 이상 공무원 120명으로 구성된 제17기 교육생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순천에서 향부숙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1박2일 교육기간 동안 순천만에코촌유스호스텔에 머문다.

입숙식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 정원박람회 성공과 지방도시의 미래'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전국에서 모인 리더 공무원들은 "노관규 시장만의 변환적리더십으로 상상을 실행으로 옮긴 탁월한 시정운영능력에 강의 내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순천시의 일하는 방식과 공무원,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에 다시 한번 놀랐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했다.

강형기 향부숙 숙장은 "순천은 오로지 순천이기에 할 수 있는 특별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시가 보여준 성공 사례와 여러 강점을 충분히 습득해 각자 방식으로 창조해 낼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지역을 선도할 역량 있는 공무원이 지역에 있어야 한다. 지역 공무원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4월 개장을 앞둔 국가정원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