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연탄 피운 흔적··· 10대 1명 의식 없어

▲순천경찰서 전경
▲순천경찰서 전경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현상을 보여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2일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분쯤 순천시 조례동 한 아파트에서 "동생을 흔들어 깨워도 반응이 없다"는 A(10대)군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는 A군과  동생 B(10대)군, 어머니 C(30대 후반)씨 등 일가족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당시 A군과 어머니 B씨는 의사소통이 가능했으나 B군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아파트 내부에는 냄비에 연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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