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0시부터 선착순··· 기상악화·저수위 땐 중단

▲섬진강 뱃길 체험 (사진=광양시)
▲섬진강 뱃길 체험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제23회 광양매화축제장에 낭만과 힐링을 선사하는 '섬진강 뱃길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섬진강 뱃길 체험은 유람선을 타고 아름다운 매화마을과 맑은 섬진강물에 비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다. 축제 유료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료 운영한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섬진강 뱃길 체험은 수월정 인근 섬진포구에서 탑승해 20여분 동안 매화꽃 흩날리는 섬진강을 즐길 수 있다.

점심시간(낮 12시)은 운영되지 않으며 강풍, 우천 등 기상 상황이 악화되거나 저수위 시에는 탑승객 안전을 위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제23회 광양매화축제 유료프로그램은 한복·교복 대여 '옷소매 매화 끝동', 광양 특산물을 구워 먹는 '광양맛보기', 매화 손수건 만들기, 매화 캘리그래피 등이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매실 하이볼 체험은 대표 유료프로그램이지만 안전을 위해 섬진강 뱃길 체험권을 제공하지 않으며 탑승 또한 금지된다.

서울에서 온 한 참여자는 "가족과 새벽같이 먼 길을 달려왔는데 광양맛보기 체험하고 덤으로 섬진강 유람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 모두 힐링이 됐고 소중한 추억을 만든 잊지 못할 여행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섬진강 뱃길체험 탑승장 위치 (사진=광양시)
▲섬진강 뱃길체험 탑승장 위치 (사진=광양시)

김성수 관광과장은 "이번 매화축제는 '광양매화, K-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문화를 잇고 광양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했다"며 "축제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유료 프로그램 참여자를 위해 기획한 섬진강 뱃길 체험이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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