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남 3곳 경선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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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남도방송] 더불어민주당은 12일 22대 총선 전남지역 3곳 선거구 후보를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고흥‧보성‧장흥‧강진, 목포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경선에서는 손훈모(54) 변호사가 '친명' 김문수(55) 당대표 특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손훈모 후보는 지역에서 10여년간 인권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고흥‧보성‧장흥‧강진 경선에서는 문금주(56)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재선의 김승남(57) 현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3선을 노렸던 김 의원은 본선 티켓을 따내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보성 출신인 문금주 후보는 조선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합격(38회) 후 광주광역시 경제산업국장,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목포시 경선에서는 현역인 김원이(55) 의원이 배종호(62)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눌렀다. 

김 의원은 1996년 성북구청장 7급 비서로 시작,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근태 의원 보좌관,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전남 10개 선거구 가운데 이개호 정책위 의장을 단수공천한 담양·함평·영광·장성을 포함해 4곳의 본선 후보를 확정지었다. 나머지 6곳은 16일까지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여수시갑·을, 박지원 예비후보가 나온 해남·완도·진도, 3인 경선을 치르는 무안·신안·영암, 나주·화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여성전략지역으로 지정해 단수공천을 했다가 이재명 대표 부인 수행 논란으로 단수공천을 철회하고 권 예비후보와 서동용 의원 간 2인 경선으로 치러지는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오는 16일 결선 결과를 발표한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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