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거금도 어촌특화음식 품평회 성료

[고흥/남도방송] 전남 고흥군은 지난 12일 금산면 금진마을회관에서 어촌특화음식을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해 음식 품평회를 실시했다.

이날 품평회는 자연치유 음식 전문가인 박성숙(로즈마리쿡 대표) 명인이 링커조직으로 참여해 금진마을 부녀회와 함께 지난 1월부터 총 6회에 걸쳐 특화음식을 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거금도 농·수산물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웰빙음식을 시식하고 평가하기 위해 고흥군 해양수산과와 금산면사무소, 고흥군의회, 금산면 번영회, 금산면 부녀회, 금산면 체육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식전 행사로 금진항 어촌앵커조직 김하생 총괄 PM으로부터 '거금 다운로드' 추진계획 발표를 진행했다. 거금 다운로드는 '거금도의 어촌다움, 거금도와 만나는 길'이란 뜻으로 금진항 어촌활력 증진지원 시범사업의 추진전략이다.

시식회는 거금도 특화음식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금진마을부녀회 팔방미(味)인팀(회장 최윤정)에서 거금도 특산품인 양파, 다시마, 톳, 매생이, 참바지락, 꼬막, 낙지, 문어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낙지팥죽, 유자 문어카르파쵸, 바지락젓갈, 톳조림밥, 다시마찜닭, 문어볶음밥 등 20여가지 특화음식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