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국내 최대 실내 서핑장 조성

▲율포 해양복합센터 조감도 (사진=보성군)
▲율포 해양복합센터 조감도 (사진=보성군)

[보성/남도방송] 전남 보성군이 남해안 최대 해양 레저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율포 해양복합센터' 착공식을 13일 율포 솔밭해변에서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보성군 김철우 군수와 김영록 지사,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율포 해양복합센터 건립 사업'은 2019년 해양수산부 해양 레저관광 거점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축 연면적 9,047㎡, 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총 463억원읋 투입하는 율포 해양복합센터는 증가하는 해양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사계절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복합센터 1층에는 국내 최대규모 실내 서핑장, 판매시설, 2층은 다목적 F&B(식음료) 공간, 3층은 다이빙 관람장, 수중스튜디오, 4층은 세계 3번째 깊이인 41.5m 수심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34m×13m), 다이빙 라운지 등을 배치한다.

보성차와 해수를 이용한 스파 시설인 율포해수녹차센터, 율포오토캠핑장, 비봉마리나, 득량만 바다낚시 공원 등 주변에 다양한 해양 관광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레저와 체험, 쇼핑과 휴식이 한꺼번에 가능하다.

목포에서 보성,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고속철도 사업'과 광주, 보성, 순천을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인 'KTX 이음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어디서든 2시간대 거리에서 보성의 해양레저 시설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율포 해양복합센터 착공식 (사진=보성군)
▲율포 해양복합센터 착공식 (사진=보성군)

김철우 군수는 "청정바다와 보성만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갖춘 '율포 해양복합센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며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여자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보성군은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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