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광·경제 등 다방면 교류 약속

▲광양시-용인시 자매결연 협약 (사진=광양시)
▲광양시-용인시 자매결연 협약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시장 정인화)와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4일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상생발전을 약속했다.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양 시 자매결연 대표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시는 인구 11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대도시로 도농복합지역에서 핵심산업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이 광양시와 유사해 양 도시 간 행정수요 협력 필요성이 공감돼 지난해부터 자매결연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양 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문화, 복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주민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관광·문화·체육 교류, 지역 간 관광자원 연계 △농·특산물 등 판로지원 △행정 정보 및 우수 정책 공유 △축제, 박람회 등 주요 행상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 △재해재난 긴급구호 등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양 도시는 차별화된 우수 시책으로 시정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해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상호 간 미래 비전을 반영하고 상생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국내 자매도시는 민선8기 첫 번째 자매결연도시인 용인시를 비롯해 경북 포항시, 경남 하동군, 서울 송파구, 경기 파주시, 전남 신안군, 전북 남원시, 충남 당진시 등 모두 8곳이다.

▲자매결연 협약식(사진=광양시)
▲자매결연 협약식 (사진=광양시)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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