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환경 조성··· 성공 지원

▲(주)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제작센터 현장 (사진=순천시)
▲(주)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제작센터 현장 (사진=순천시)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는 노관규 시장이 14일 율촌산단 일원을 찾아 우주, 에너지, 신소재 등 지역 신산업을 이끌어갈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지난해 6월 투자액 175억원, 고용인원 100명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인투알을 방문해 재생에너지 분야 비전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인투알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까지 접수한 차세대 ESS 에너지 선두 기업으로 타 지역 공장을 이전 증설하는 등 순천공장을 확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롯데케미칼 설립 예정 부지도 찾았다. 지난 2월 스페이스 허브(Space Hub)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통해 우주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돋움한 현장을 방문해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2025년 1월 준공 예정인 국내 유일 민간 우주 발사체 단조립장은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함께 남해안 우주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5개 공장, 해외 26개 생산기지를 둔 연매출 12조원 이상의 대표 석유화학 기업으로 순천시와 500억원 규모, 500명 고용 창출 투자협약을 맺고 율촌산단 입주를 위한 행정 절차를 추진해 왔다.

오는 4월 기존 여수 공장 첨단소재 공정을 이전해 착공을 준비 중으로, 순천시 이차전지 및 신소재 산업 미래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전남TP와 마그네슘 생산동도 둘러보고 마그네슘 합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및 경량소재 산업적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설명과 마그네슘 생산동 활성화와 핵심기업 발굴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노관규 시장은 "기업이 순천에 자리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기업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인센티브 조례 개편을 통해 기업들이 더 나아진 투자환경에서 성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의 5대 핵심사업인 바이오, 우주, 웰니스, 호텔, 신소재 등에서 올해 투자 유치 목표액인 1조원 달성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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