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와 협업··· 광양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

▲광양제철소 극장 개봉작 상영 홍보물 (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극장 개봉작 상영 홍보물 (사진=광양제철소)

[광양/남도방송]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전남 광양시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현재 개봉작으로 극장 상영중인 영화 '파묘'를 오는 22~24일까지 상영한다.

백운아트홀은 광양제철소 직원들과 지역 주민을 위해 영화관에서 상영중인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봉영화 상영'을 올해부터 처음 시작했다.

이 사업은 CGV와 협업해 매월 1편씩 상영하며 광양시민 누구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운아트홀은 오는 22~24일, 주말기간 동안 극장에서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파묘'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 상영회는 백운아트홀이 처음으로 실시한 공연장 개선 사업 이후 진행되는 문화행사라는 의미를 지닌다.

백운아트홀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용객 편의성 도모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공연장 개선 사업 착공에 들어간 후 지난 1월에 완공했다.

1992년 개관 이래 지역사회에 음악회, 연극, 마술쇼,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야외 데크 설치 △로비 카페 신축 △로비 인테리어 교체 △공연장 좌석 및 바닥 교체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했다.

이번 공연장 개선 사업으로 30년 넘게 사용하며 노후화된 조명과 음향 시스템을 최신 기기로 교체해 시민들에게 더욱 생생한 음향과 화려한 조명의 조합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LED 무빙 라이트 설치와 영화관용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 설치, 세계 영화관 표준에 맞춘 4K 초고해상도 프로젝터까지 갖추며 지역내 최고 수준 아트홀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백운아트홀은 지난 6일 진행된 손웅정 감독 초청 토크콘서트로 올해 문화행사 첫 시작을 알리며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 시민은 "요즘 영화나 공연, 각종 강연 티켓값이 많이 올랐는데, 동네에 이런 고품격 아트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라며 "올해 진행될 문화행사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올해도 시민 관심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 기획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백운아트홀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