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후보 측, 공정 경선 방해··· 공천 복구하라"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하는 김승남 후보 지지자들 (사진=김승남 선거사무소)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하는 김승남 후보 지지자들 (사진=김승남 선거사무소)

[고흥/남도방송]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지자들이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김 후보 공천 복구를 요구했다.

김 후보 지지자 200여명은 15일 "상대 후보 측이 약 8,000명의 휴대전화번호와 주소, 이름 등이 포함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적으로 유출해 경선 과정에서 활용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이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된 경위와 경선 과정에서 활용된 내역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이번 경선은 명백한 불법·불공정 경선이었던 만큼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 측은 이번 경선 과정에서 불법적인 권리당원 명부 유출을 비롯해 학력 허위 기재, 허위사실 유포하는 등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행위를 통해 공정한 경선 진행을 방해해왔다"며 "민주당 재심위원회가 김승남 후보에 대한 재심을 인용해 경선에 대해 재논의해줄 것"을 촉구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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