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국내 자동차 산업 지원 중추 역할

▲광양항에서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에서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남도방송]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오는 4월쯤 전남 광양항 자동차 화물 누적 처리량이 1,000만대를 돌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광양항은 지난해 자동차 화물 111만대를 처리하며 2020년도 대비 2배이상 증가한 실적을 보였으며, 올해에도 2월말까지 23.7% 증가(전년대비)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공사에서는 최근 자동차선 부족 등 대내외 해운·물류환경을 미리 파악하고 국내 자동차 물류기업인 H사 대상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탄력적 부두운영으로 광양항 자동차 전용부두 조기전환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의사결정권을 가진 자동차 관련 기업 임원대상 CEO마케팅을 확대 하고 광양항을 통한 물류 경쟁력 확보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이 자동차 화물 유입 증대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지난 12일 박성현 사장은 광주소재 K사 등에도 직접 방문하고 주요 현안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고객 최우선 경영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 기업에서도 발로 뛰는 CEO마케팅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여수광양항은 자동차 등 다양한 화물 유치로 지난해 총물동량이 1.5% 증가한 2억 7,600만톤을 처리하고, 컨테이너 물동량 또한 지난해 1월대비 10.3%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있어 순항 중이다.

박성현 사장은 "안정적 자동차 수출입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발로 뛰는 영업과 고객 최우선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 1위 수출입 항만으로서 입지를 더욱더 공고히 하겠다'며 "완성자동차 뿐만 아니라 KD(Knock-Down 분해)해 수출되는 컨테이너 적입 자동차 화물유치를 위해 기업 마케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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