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유치, 김형석 선택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

▲김형석 예비후보 기자회견 (사진=김형석 선거사무소)
▲김형석 예비후보 기자회견 (사진=김형석 선거사무소)

[순천/남도방송] 김형석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가 19일 노관규 순천시장의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순천 단독유치 주장을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순천대 의대 유치는 김형석 후보의 첫번째 최우선 공약"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순천갑 국회의원 후보로 지명된 후부터 강력하게 중앙 정부와 중앙당에 요구해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도록 이끌어냈다"며 "다음 날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순천시민간담회에서도 의대 순천 유치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노관규 시장의 순천 단독 유치 발언은 김형석 후보의 이러한 노력에 대한 화답으로 보인다"며 "김형석 후보와 노관규 시장의 협력으로 오랜 순천시민 염원이었던 순천의대 유치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현재 전남권 의대 설립은 전남 서부권(목포)와 동부권(순천)의 경쟁 구도가 됐고 인구수, 수요, 입지 모든 면에서 순천이 우위에 있지만 아직도 결정되지 못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순천이 목포에 비해 정치적인 역량이 부족했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남 서부권 해남, 진도, 완도 국회의원 후보로 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박지원 후보는 전남권 의대를 목포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만큼 김형석 후보가 이번 순천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지 않으면 이제 겨우 가시화된 전남권 의대를 목포에 뺏기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결국 전남권 의대가 순천으로 갈지, 목포로 갈지는 무엇보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의 결과에 달려있고 순천시민이 김형석을 선택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됐다"고 주장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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