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가 의대 유치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의문"

▲김형석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사진=김형석 선거사무소)
▲김형석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사진=김형석 선거사무소)

[순천/남도방송] 김형석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는 22일 "전남권 의대를 목포에 뺏기지 않고 순천으로 가져오는 것은 집권여당의 김형석 후보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민주당 김문수 후보의 순천의대 설립 환영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여러차례 밝힌 것과 같이 전남권 의대 순천 유치는 김형석 후보가 후보 지명을 받은 이후 줄곧 힘써왔던 주요 공약"이라며 "이미 윤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전남권 의대를 순천에 유치하는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1일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김문수 후보가 정부의 전남권 의대 설립을 신속히 검토 추진하겠다는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힌 보도자료를 접하고 우선 초당적인 협력을 해주고 한 목소리를 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다만 "김문수 후보가 순천은 굳이 뭘 해 주지 않아도 쉽게 깃발을 꽂을 수 있는 '민주당 텃밭'이어서 인지는 몰라도 민주당 정권 때 순천의대 관련해 한 치의 진전도 없었던 것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은 것은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가 순천의대 유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한다"며 "정치적 역량이 훨씬 강한 같은 민주당 소속 전남 서부권 후보가 목포의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전남권 의대를 목포에 뺏기지 않고 순천으로 가져오는 것은 집권여당 김형석 후보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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