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 별주부전의 배경인 비토섬서 진행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간 유대감 형성

▲광양제철소 비토섬 1박 2일 글램핑 행사 (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비토섬 1박 2일 글램핑 행사 (사진=광양제철소)

[광양/남도방송]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들이 자녀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1박2일 글램핑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철강업계 처음으로 지난 1월부터 격주 4일제를 도입하며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본격적으로 앞장서기 시작한 광양제철소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을 위한 1박2일 글램핑 행사를 이달 말까지 2개 차수로 나눠 총 143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1차 행사는 자연생태 체험관광지로 각광받는 갯벌의 생태가 훌륭하게 보존돼 있고 토끼와 거북이, 용왕이 등장하는 '별주부전' 전설이 서려있는 비토섬에서 지난 22일부터 1박2일간 진행했다. 2차수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광양제철소가 준비한 △아빠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BBQ 파티 △갯벌체험 △캠프파이어 △애니메이션 영화 시청 △팝아트 원데이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자녀와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들을 차곡차곡 쌓아 나갔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이를 통해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한 레크레이션과 캠프파이어에 대한 직원들 호응이 높았다.

직원들은 아이의 인식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아이들은 부모와 정서적인 교감을 함께 나눴다.

글램핑에 참여한 한 직원은 "회사에 다니다 보면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와 평생 나눌 수 있는 추억을 쌓게 된 것 같다"며 "자녀와 따뜻한 교감을 나누며 나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