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 60일 전부터 지자체장 설명회 제한

▲구봉산 체험조형물 조감도 (사진=포스코)
▲구봉산 체험조형물 조감도 (사진=포스코)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는 28일 오후 3시 성황스포츠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구봉산 명소화사업(체험형 조형물 설치) 설명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자체장의 경우 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 사업설명회를 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제86조 제2항 제4호에 따라 이번 설명회 연기를 결정했다.

설명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일정을 협의해 다시 개최할 예정이며, 읍면동 이통장 회의자료, 현수막, 언론보도 등을 통해 시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구봉산 명소화 사업은 포스코에서 2025년까지 구봉산 정상에 빛의 도시 광양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포스코에서 생산한 제품과 기술력을 이용한 조형물을 건설해 광양시에 기부채납한다.

이 사업은 2022년 10월 포스코와 광양시, 광양시의회 간 MOU 체결을 시작으로 그간 7차례 실무진 회의를 추진하고 지난해 12월 포스코에서 설계사와 작가선정 절차를 마쳤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