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행복 메신저 '군민 행복드림팀' 발대식··· 11개팀 26명 구성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군은 27일 공무원이 직접 읍면에 찾아가 주민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물하는 '군민 행복드림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군민 행복드림팀'은 행복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으로, 26명의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읍면별로 1개팀, 총 11개팀으로 구성했다.

오는 10월까지 1개팀 당 매월 5가정 총 385가정을 방문해 행복 메신저로 활동한다.  

타 지역에 사는 가족들을 대신해 드림팀 직원이 읍면별로 해당 지역 가정을 방문, 가족 편지를 읽어주는 등 안부를 살피는 '행복을 말해요'와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주는 '행복을 담아요', 곡성군 홍보대사인 가수 진시몬이 마을회관에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 노래하는 '행복드림콘서트' 등을 추진한다. 

행복드림팀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읍면사무소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어 지역 주민을 직접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며 "행복 메신저로서 군민에게도 나에게도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