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31일 천안과 K리그 2 4라운드 홈경기

▲발디비아 선수 가족 (사진=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 선수 가족 (사진=전남드래곤즈)

[광양/남도방송]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 에이스 발디비아가 "아버지 앞에서 반드시 득점해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29일 전남드래곤즈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2 2024 4라운드 천안과 홈경기가 열린다.

전남 에이스 발디비아는 공격포인트를 노리며 천안과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발디비아 가족이 광양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그의 축구 멘토인 아버지도 함께 발디비아를 응원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1남 1녀 자녀를 둔 발디비아는 남다른 가족 사랑으로 유명하다. 발디비아 가족은 동네 주민, 자녀 친구와 함께 경기장을 방문해 응원을 하는데, 그의 아내 응원 목소리를 모르는 전남 팬들이 없을 정도다.

발디비아는 "가족들이 옆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힘이 된다"며 "축구멘토 아버지가 한국에 왔고 한국을 너무 좋아하신다. 아버지와 함께 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천안전 득점과 승리를 통해 가족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남이 상대할 천안은 현재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강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모따, 에리키, 이광진이 전남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은 천안을 상대로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발디비아, 김종민, 몬타노가 천안의 골문을 정조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팀의 상대전적으로는 2승 1패로 전남이 우위에 있다. 이번 4라운드 천안과 경기에서는 전남의 아들 '광양루니' 이종호 은퇴식이 예정돼 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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