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건축심의 반려…박람회 숙박시설 확충 찬물

[여수/남도방송] 박람회를 앞두고 여수 소호동 디오션리조트 특구 내 43층 규모의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중인 일상해양산업이 경영적자 등을 이유로 최근 호텔 규모를 대폭 축소할 예정이었지만 전남도의 반대로 무산됐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일상해양산업은 최근 43층 309실 규모로 건축허가 된 호텔 동에 대해 17층, 141실로 축소하는 내용의 건축심의를 요구했지만 심의위에서 반려했다고 밝혔다.

일상해양산업은 당초 지하4층, 지상 43층, 연면적 92,561.98㎡, 309실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다가 최근 지하2층, 지상17층, 연면적 18,725.42㎡, 객실 141실규모로 축소를 추진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박람회 성공 개최의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호텔규모를 축소할 경우 박람회 간접시설 확충 등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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