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산단 생산, 전년 동기비 30.22%↑…광양산단, 9.19%↑



순천·광양 수출실적, 2006 하반기 대비 5~8% 감소율 보여

순천광양상공회의소는 최근 관내(순천, 광양, 구례, 보성지역)의 2008년도 1/4분기 지역 경제 동향을 조사하여 분석한 “지역경제동향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광양산업단지의 생산실적은 3천8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9.19%가 증가했으며, 지난 4/4분기에 비해서는 9.6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산단의 생산 실적은 1천386억9천700만원으로 전년도 1/4분기에 비해 30.22%가 증가했으며, 지난 4/4분기에 비해서는 4.42%의 증가율을 보였다.

광양산업단지의 수출실적은 11억423만8천$로 조사됐으며, 냉연, 열연 등 철강 제품의 수출 호조와 석탄화학 제품의 수출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74%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순천 산단의 수출 실적은 3천494만2천$로 전년 동기에 비해 농산품은 소폭의 감소세를, 공산품은 2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순천시의 2007년 하반기 수출실적은 3억3천574만$로 2006년 하반기에 비해서는 공산품과 농산물의 수출 감소 영향으로 8.06%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광양시의 수출 실적은 18억7천316만$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농산물은 증가하였으나, 공산품과 수산물의 감소로 5.54%가 감소했다.

또한 구례군의 수출 실적은 65만4천$로 전년도 하반기에 비해서는 농산물의 실적 감소로 2.82%가 감소하였으며, 보성군의 수출 실적은 414만3천$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공산품과 농산물, 수산물의 수출 증가에 기인하여 121.2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07년 하반기 중 전라남도 전체 수출 실적은 127억4천276만$로 공산품과 농산물, 수산물의 실적 호조로 20.72%의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우리 지역의 전체 수출 실적은 221억369만7천$로 전라남도 전체 수출 실적에서 약 17.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3월중 우리지역의 예금실적은 3조1천6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저축성 예금의 증가에 힘입어 12.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월에 비해서는 저축성예금은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요구불예금의 실적 감소로 0.50%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의 대출금은 2조8천339억원으로 지난해 3월에 비해서는 금융자금과 재정자금의 고른 증가에 기인, 5.6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2월에 비해서는 재정자금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금융자금은 소폭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내의 어음 교환액은 9천145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53%가 감소하였으며, 지난 4/4분기에 비해서는 6.13%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도액은 10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와 비교하여 77.27%가 감소하였으며, 전 분기에 비해서는 41.18%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도율은 0.11%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0.35%p가 감소하였으며, 지난 4/4분기에 비해서는 0.1%p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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