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 김태형 순경 격투끝에 검거

[여수/남도방송] 전과4범의 성상습범죄자가 출소한지 6시밖에 되지 않아 또다시 강간을 시도하려다 현장에서 붙잡힌 사실이 밝혀져 시민들이 극도의 불안에 떨고 있다.

공교롭게도 피의자는 근무 후 퇴근중이던 한 경찰관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

여수경찰서 중앙파출소 김태형 순경은 비번근무에도 불구, 면밀한 관찰력으로 강간을 시도하던 피의자를 검거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간을 시도하다 김 순경에게 검거된 구 모(남, 59)씨는 강간치상으로 7년형을 선고받아 순천교도소에서 복역하고(강간등 전과 10범) 이날 자정께 출소했다.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중 7시 30분께 교도소 인근 1km떨어진 모 편의점 내에 여종업원이 혼자 있는 것을 보고 마트내 창고로 끌고가 폭행한 후 강간을 시도하려 했다.

 다행히도 김 순경이 마트에 물건을 구매하러 들어갔다가 “사람살려”라는 소리가 들려 그곳을 면밀히 수색하던 중 마트내 창고에서 피해자를 넘어뜨리고 바지를 벗겨 강간을 시도하던 범인을 10여분간의 격투끝에 검거했다.

여수경찰 관계자는 “김 순경이 강간전과4범인 성범죄상습범을 검거함으로써 차후에 발생할수 있는 성범죄예방에 큰 공을 세웠다"고 치하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