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품질평가·인증심의 거쳐


보성군에서는 지난 7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연구시험장에서 국내에서는 최초로 녹차에 대한 군수품질 인증을 위하여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위원회를 개최했다.

8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제를 홍보하여 관내 17개의 녹차가공업체가 3개 품목(39개 제품)에 대해 군수품질인증을 신청하였으며, 군수품질인증을 신청한 제품은 외형, 찻물색, 맛, 향, 우려낸 잎 등에 대한 품질인증위원회의 엄격한 품질평가를 거쳐 군수품질 인증기준 적합 여부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차관련 기관 및 민간인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인증위원회는 39개 녹차제품 중 25개 제품을 군수품질인증 적합으로 평가하여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의 신뢰성과 공정성은 물론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번 품질인증위원회를 통과한 녹차제품은 군수품질인증상표를 부착하고생산자를 확인할 수 있는 인증번호가 기재된 설명서와 함께 유통되게 된다.

품질인증위원회에 참석한 정종해 보성군수는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은 소비자들에게 품질 신뢰도를 높여 어려워진 보성녹차산업 회생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녹차 가공업체 및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보성녹차는 군수품질인증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소비자신뢰는 물론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여 녹차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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