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지난 8월 12일 광양시 월드마린센터에서 개최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 시장․군수 간담회에서 논의됐던 남중권 행정협의체 구성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중권 9개 시군(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진주,사천,남해,하동)의 선벨트 담당부서장 회의가 9월 2일 오후 2시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돼 남중권 발전방향과 협의체 구성방식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가칭)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 발전협의회 구성 및 회장선출 등 제반 운영사항을 결정할 규약(안)을 심의한다.

현재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에 의한 연계 협력사업으로는 4대 전략 29개 단위사업이며 이 중 남해안권 일원에 해당되는 사업은 남해안 녹색생태벨트 조성, 국제크루즈 선사유치 및 관광상품 개발, 제주도와 연계한 협력프로그램 개발 등 9개 사업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남해안 선벨트 사업의 핵심은 남중권 사업으로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련 시․군 간 생산적인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지역발전위원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활성화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광양시의 이 같은 구상은 지리산을 둘러싼 7개 시군(남원,장수,곡성,구례,하동,산청,함양) 자치단체장 협의회가 출범해 현재 지리산권 관광개발 조합을 설립․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기존 행정협의회의 운영상 문제접을 보완하여 내실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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