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시의원들 내주초 구속영장 청구

[여수/남도방송] 오현섭 發 뇌물비리의 여파가 기초의원을 넘어 국회의원들에게까지 확산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을 낳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경찰해 자수한 오 전 시장은 3일 경찰조사에서 “주승용 국회의원에게 7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돈이 공천대가성 자금으로 건네진 것으로 보고 조만간 주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 의원측은 “오 전 시장측에서 건넨 돈을 사무장이 받은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여수경찰은 야관경관사업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여수시의원 6명에 대해 이르면 다음주 초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인 가운데 이순신 광장 조성 사업 과정에서 뇌물을 수수한 16명의 의원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전원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 정치권의 무더기 사법학살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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