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벌 쏘임 주의 당부


여수소방서(서장 강대중)는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119구조대에 벌집제거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벌에 쏘이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최근 여수지역에서는 7월중 16건, 8월중 34건의 벌집제거 신고 요청을 받고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하였으며 일반주택을 비롯하여 산, 축사, 상가, 아파트 베란다에까지 벌집이 있는 곳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이달부터 다음 달 추석까지 많은 사람들이 산과 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벌에 쏘일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벌 쏘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단 음식(특히 청량음료, 수박)을 두지 말아야 하고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의복을 피해야 하며 벌이 가까이 접근하면 벌이 놀라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조심스럽게 피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땅벌은 흙이나 썩은 나무에 집을 짓고 서식하므로 실수로 땅벌집을 발로 찰 때 공격을 하므로 일단 벌의 공격을 받게 되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낮은 자세를 취하는게 바람직하며, 집에 벌집이 생겼을 경우 무리하게 혼자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구조대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하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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