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에 외국인 학교를 설립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초·중·고 외국인 학교가 들어설 전망이다.

22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은 캐나다의 메이플립교육재단과 ‘순천 신대지구 내 외국인학교’ 설립 투자양해각서를 24일 광양만청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전라남도와 메이플립교육재단, 순천시, 광양경제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획 설명회를 갖는 것으로 시작한다.

투자계획에 따르면 광양경제자유구역 신대지구 외국인교육기관 부지면적 66,000㎡에 620억원을 들여 교실과 강당 및 기숙사, 카페테리아, 체육관 등을 포함하는 건물 등을 지어 초·중·고를 설립한다. 정원은 1천5백명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체결식의 주된 투자처인 메이플린교육재단은 1995년에 설립돼 중국 대련과 캐나다 밴쿠버에 소재지를 두고 세계 각지에 21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외국인 전문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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