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을 통한 건강한 가정 기틀을 다지는 기회 마련

[고흥/남도방송]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에서는 12월 8일 다문화가족(결혼이민자, 배우자, 시부모, 자녀 등) 45명이 참가한 가운데 보성 다비치콘도와 녹차박물관 일원 등에서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이 우리문화 이해와 체험을 통해 진정한 한국인으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하였으며, 나의 조국 대한민국과 나를 소개하고 알리는 시간을 마련하여 결혼이민자들이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행복은 웃음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주제의 웃음강의와 몸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통해 한 울타리 안에 함께하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이어 돌아오는 길에는 최근 개장한 녹차박물관에 들러 우리나라 전통차의 역사와 문화를, 다원에서는 직접 차를 제작하고 우리고 마셔보는 다도 체험을 통해 우리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캠프에 참가한 아말리아(점암면 거주, 필리핀)씨는 “일상에서 벗어나 남편 나라를 이해하고 문화를 체험해 보니 뿌듯함이 들고 가족에 대한 정이 새롭게 생기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하루빨리 한국인으로 거듭나야 겠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센터 운영과 찾아가는 방문교육 서비스 사업의지속적인 추진은 물론, 결혼이민자 취창업 교육, 친정나들이 사업 등을 실시하여 결혼이민자들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사진
▲녹차만들기 교육을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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