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연합사업단, 농림수산식품부 수출원예 전문단지 선정


[담양/남도방송] 호남의 젖줄 ‘영산강’의 시원지 담양군에서 자란 친환경 농산물인 멜론과 방울토마토가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출원예 전문 예비단지로 선정돼 해외 수출이 탄력을 받게 됐다.

담양군은 지난해 10월 신청한 수출원예 전문단지 예비후보지 선정에서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유통공사가 합동으로 실시한 평가를 거쳐 담양대숲연합사업단(대표 엄정균)이 ‘2010 수출원예 전문 예비단지’로 지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멜론과 방울토마토 등의 농산물 수출활성화를 위한 생산시설과 운영자금에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숲연합사업단은 52농가가 34ha 면적의 자동화하우스에서 멜론과 방울토마토 1447톤을 생산해 지난해 말 40억4천여만 원의 소득을 달성했다.

또 2008년부터 멜론과 방울토마토를 일본과 대만에 수출해 5천8백여만 원에 상당하는 외화를 벌어들였다.

특히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인증은 물론 국제표준규격 ISO9001(품질경영)과 14001(환경경영)의 동시 인증 획득으로 서울 가락동 농산물 시장에서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안전?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물류비절감을 통한 소비자 만족과 함께 농산물의 수출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수출원예전문단지’를 선정해 수출규격품 및 품질고급화 생산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숲연합사업단은 서류와 현장평가 결과 수출실적은 물론 단지집단화정도, 생산시설과 안정성 관리 등 다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수출원예전문 예비단지로 지정됐다”면서 “모든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통해 정규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업단 회원들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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