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되살리는 문화재 활용 사업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시는 지난해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활용 공모에 5개 사업이 뽑혀 국·도비 4억575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선정된 사업은 생생문화재 ‘승리의 바다, 백성의 바다’, 문화재 야행 ‘불멸의 이순신 여수를 품다’, 전통산사 활용 ‘호국사찰 흥국사, 여수 흥(興)하다’ 등이다.향교와 서원을 활용하는 ‘다시 시작하는 100년, 여수향교’, 문화유산 교육인 ‘충무공 이순신 숨결 따라 발길 따라’도 있다.생생문화재 ‘승리의 바다, 백성의 바다
광양향교(전교 조동래)에서는 오는 2월 1일 인성 함양과 기본예절,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목표로 ‘2018 광양향교 유림대학’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교육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림대학은 오는 12월까지 한시반과 사임당반, 국악반, 진사반,생원반 등 총 5개 반을 대상으로 맞춤식 교육으로 운영된다.특히, 올해에는 윤리도덕과 시민 자질 향상, 봉사정신 생활화로 시민의식 제고에 교육효과의 중점을 두고 전례전문 강사나 사회저명 인사의 특강도 이어질 예정이다.정해종 문화예술팀장은 “이번에 개강하는 전통문화 교
전남 담양에 위치한 민간 최초의 우표박물관인 ‘담양우표박물관’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념 동계스포츠 우표전시회를 오는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연다.이메일 등의 통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편지에 붙이는 우표는 자취를 감추고 있다. 요즘에는 우표 붙은 우편물을 찾아보기 힘들다.담양우표박물관에서는 평소에는 역사와 오랜 추억이 깃든 세계 각국의 우표를,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동계올림픽 그 감동의 현장을 우표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이진하 담양우표박물관 관장은 “색다른 채널인 우표를 통해 동계스포
여수시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가 ‘리얼월드(여수:되살아난 전설)’ 제작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여수엑스포역 회의실에서 세 기관 간 ‘지역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이번 협약은 여수를 배경으로 개발 중인 탐험 콘텐츠 ‘리얼월드’의 원활한 제작·홍보·유통을 위해 마련됐다.김병완 여수시 관광문화교육사업단장,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임석규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 영업처장은 이날 협약서에 서명하며 문화·관광산업 육성 인프라 조성 지원, 특화 콘텐츠 개발 공동사
광양시는 오는 1월 27일 오전 10시 호텔락희 연회장에서 ‘윤동주․정병욱 문화콘텐츠 발굴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윤동주 문학과 광양시와의 정체성, 정병욱 가옥의 활용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의 중요성을 알리고, 윤동주 문학과 연계해 정병욱 가옥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심포지엄에서는 청년시인 윤동주의 영상상영과 시낭송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윤동주 문학과 광양시와의 정체성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의 연구 논문 발표 시간을 갖는다
1천 5백 년 전 영산강 유역 고대마한시대에 살았던 가족의 모습이 디지털 홀로그램 과학 기술을 통해 최초로 선보여진다.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오는 23일(화),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관장 이정호)에서 고인골 복원 특별전 ‘1천 5백 년 전, 마한 후예와의 조우· 영동리 고분의 가족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던 ‘나주 영동리 고분 고(古)인골 복원 학술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나주시는 지난 해 9월, 제 3회 마한문화축제기간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마한(馬韓)의 얼굴,
목포시가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정부 정책 사업에 관심을 쏟고 있다.이충무공은 칠천량해전에서 명량해전을 거치며 피폐해진 조선 수군을 재건하기 위해 목포 앞바다에 있는 고하도에서 1597년 10월 29일부터 1598년 2월 17일까지 106일 동안 주둔하며 군량미 확보, 판옥선 건조, 수군 증원 등 후일을 도모했다.시는 이와 같은 고하도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이충무공 유허비 및 모충각 등 유적 전체를 국가지정문화제로 승격하는 것을 추진하면서 임진왜란 당시 수군재건의 장으로 활용됐던 고하진성 및 선
화순군립 미술관이 첫삽을 떴다.화순군은 11일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 내 미술관 건립부지에서 최상준 ㈜남화토건 대표,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기관․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한가운데 화순군립석봉미술관 기공식을 개최했다.최상준 대표이사는 기공식 인사말에서 “내 생애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한다”며 “미술관 건립을 통해 화순군 후학들이 창의로 꿈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문화융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충곤 화순군수는 축사를 통해 “기업의 정도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진
지역 어르신들의 젊음과 열정이 담긴 훈훈한 축제 장이 열렸다.순천시가 운영하는 동부종합복지관은 11일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시니어 축제’를 개최했다.어르신들은 지난 1년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이날 무대에서 유감없이 뽐냈다.룸바차차차, 왈츠탱고의 신나는 리듬과 율동으로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빠른 춤곡인 라인댄스와 자이브 공연에서는 화려한 춤사위와 의상으로 시선을 끌었다.연로하신 탓에 몸은 따라주지 않아도 열정 만큼은 젊은이들 못지 않았다.하모니카와 오카리나 등 악기연주에선 하모니를 선사했다.복지관어린이집 원생
순천시는 오는 1월 23일까지 '2018년도 문화예술분야 보조금 지원 사업'을 순천시 문화예술단체 대상으로 모집한다.이번 공모는 순천시 지역문화예술진흥 도모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것이다.공모 분야는 문화예술단체의 창작지원(공연, 전시․경연, 책자발간 등), 도내․외 문화예술 활동 및 교류 지원 사업이다.신청 대상은 순천시에 소재를 두고 2년 이상 지속적인 창작 등 문화예술 활동 실적이 있는 문화예술단체나 시민의 문화 향수권 증대 및 지역 문화예
완도군은 완도군만의 정체성과 상징성 확보, 지역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전용서체 개발을 완료하고, 서체 명칭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 9일 '완도군 전용서체 서체명 선정위원회(위원장 박현식 부군수)'를 개최해, 지난해 12월 2가지 용도로 개발된 서체 중 제목체는 '완도희망체', 본문체는 '완도청정바다체'로 각각 확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서체를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지난해 11월부터 서체명 공개모집을 통해 제안을 받은 결과, 총 98건이 접수되어 완도군민과 공직자, 전문가그룹의 선
국보 제304호 전남 여수 진남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보수·정비사업 현장이 제한적으로 공개된다.여수시는 이달부터 매월 짝수 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남관 보수·정비사업 현장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이며, 관람인원은 1회 30명이다. 관람을 원할 경우 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http://ok.yeosu.go.kr/)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인원이 미달된 경우 현장신청도 가능하다.진남관 보수·정비사업 현장 공개는 보수과정에서 목재를 보호하기 위한 지상 4층 규모
순천시 그림책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1월 16일~17일 양일간 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 겨울캠프 “그림책과 밤 꼴닥 새우기”를 운영한다.그림책 겨울캠프는 작년부터 겨울방학을 맞아 진행된 인기프로그램으로, 올해는 2017년인기작 “감기걸린물고기”의 박정섭작가와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참여한다.이 프로그램은 단순하게 읽기만 하는 그림책이 아니라 “감기걸린 물고기”를 주제로 우쿨렐레 공연, 나만의 감기걸린 물고기 만들기,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등 오감으로《감기걸린 물고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
목포시가 최근 관객몰이 중인 영화 ‘1987’의 촬영지인 연희네슈퍼를 관광상품화한다.서산동에 위치한 연희네슈퍼는 영화 속에서 이한열역의 강동원과 연희역의 김태리가 슈퍼 앞 평상에서 시국의 아픔을 진솔하게 애기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또 마지막 장면에서 연희가 거리의 시위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촬영되는 등 연희네슈퍼는 영화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높다.‘1987’의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 연희네슈퍼 등 서산동 일대는 마을 전체가 근현대 박물관거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서산동 골목길은 근대에 일본인 유곽거리
7세 어린이부터 일흔의 백발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음악에 대한 불타는 열정 하나만으로 모인 일반인 오케스트라가 있다.서투른 실력이다. 행여나 틀릴 새라 눈돌릴 틈 없이 악보에 집중하면서 음표 하나하나 짚어나가는데 온갖 신경이 쏠린다.때론 음정 박자가 틀리고, 멈춰서기도 한다. 하지만 중도 하차는 없다.동료의 실수를 기다려주고, 타인의 박자에 귀를 모으는 배려는 여느 프로 연주자 못지않은 열정이다.이들이 열정과 순수함으로 만들어내는 음색은 결코 불협화음이 아닌 마치 오랜된 LP판을 튼 것 같은 따스한 화음. 잔잔한 메아리가 공연장을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에 화순군립 미술관이 건립돼 화순 문화예술의 산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화순군은 11일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 일원에서 ‘(가칭)화순군립석봉미술관’ 기공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화순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26억 3천만원이 투입되는 미술관은 연면적 1,066.34㎡,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사무실과 수장고, 전시실, 동호회실이, 2층에는 세미나실과 전시 공간 2곳,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미술관 건립은 지난 2016년 12월 화순 출신인 남화토건(주) 최상준 대표이사가 고향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사재
“예술은 서울 등 중앙에서만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지역에서도 시작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말씀에 감동해 지원했습니다”전남 고흥 출신인 배우 지망생 신은수씨는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이 아닌 전남 강진군을 선택했다. 신은수씨 외에 아직 최고의 배우는 아니지만, 최고가 되기 위해 8명의 청년들이 1년간 고된 합숙 훈련을 거쳐 강진만 연극단 ‘구강구산(九江九山)’을 창단했다. 연기와 생업을 병행하며 배우가 되기 위해 구슬땀 흘린 결과, 지난 4일 노래극 ‘바람노래’를 강진 아트홀에서 발표했다. 이어 11일, 코미디극 ‘오진날’도
- 예울마루, 초호화 클래식 군단의 신년음악회로 2018년 문 열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경기필하모닉과 함께하는 고품격 음악회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2018 예울마루 신년음악회’를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개최한다.이번 신년음악회는 지난해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국내 주요 페스티벌과 오페라 음악 연주 1순위 초청대상으로 꼽히고 있는 경기필하모닉과 함께한다. 여기에 여수시립합창단, 테너 김석철, 여수 출신 소프라노 윤정난 등이 더해져 새해를 축복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이번 공연
완도군 고금면 충무사에서 5일 이순신장군 419주기 순국제가 열렸다.(사)이충무공유적 고금도충무사 보존위원회(위원장 정충갑) 주관으로 봉행한 순국제에는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완도군에서는 일생을 충의에 살고 나라를 구하신 이충무공의 높은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11월 19일 순국제를 봉행하고 있다.고금 묘당도 이충무공유적지는 사적 제114호로 지정되었으며 정유재란 마지막 해명의 원병으로 진린장군이 5천명의 수군을 이끌고 고금도에 도착, 이충무공과 연합하여 왜적의 침략을 막아냈던 곳이다.특히 지난 달
고흥군(군수 박병종)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한센인 간호와 봉사 활동을 펼친 두 분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사랑과 봉사 정신을 담은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2017년도 제142차 올해의 청소년교양도서(가을분기)’와 ‘2017 하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됐다.이 책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의 어린 시절과 두 분이 소록도에서 보낸 43년의 삶,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마리안느와 마가렛은 20대에 소록도에 들어와 40여 년 동안 한센인들을 치료하고 봉사하는데 젊음을 다 바쳤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