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관.. 동상 수상(상금 50만원) 평가기준 의구심

[순천/취재기자.김학수/영상편집.임종욱]순천시가 지난 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순천만화장실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순천만 공중화장실은 실제로 관리가 엉망인 상태로 밝혀져 장관상이 무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을 모르고 화장실을 찾은 한 관광객은 겉과 속이 다르다고 말해 순천시의 순천만 관리가 헛점을 보였습니다.
<관광객 멘트...>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순천 유일의 생태관광지 순천만..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겉과 속이 다른 화장실 때문에 이곳 순천만을 찾는 관광객에게 생태수도 순천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습니다.
<관광객 멘트...>
세면대를 연결하는 관이 파열돼 문제점이 다수 발견 되었지만 순천시는 그래도 12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여 받는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3차에 걸친 현장실사로 조선일보와  행정안전부, 그리고 '문화시민중앙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전국 67개 소 중 28개 소 안에 선정된 순천시는 5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을 예정입니다. 
<관광객 멘트...> 
지난해 순천만 화장실은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아름다운 남도 화장실로 선정되어 도지사의 인증패와 시설지원금을 받은 바 있습니다. 
화장실 덕분에 장관상을 받는다고 홍보에 나선 순천시의 현실, 중앙부처 행정과 순천시의 행정이 때 아닌 화장실 때문에 생색내기라는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남도방송 김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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