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순천만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축제 기간 6일 동안 방문객 수가 60만이라 발표 되었다.

11월 중 순천시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10월 중 순천만을 방문한 인원이 9월의 약 16만 2천명의 5배에 달하는 85만 명이 다녀 간 것으로 집계했다.

행사에 참여한 인원을 파악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직접 계수 외에는 모두 추측이기에 정확하지는 않다.

행사를 주최하는 측과 비평하는 측의 오차가 큰 경우가 이러한 이유들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오차를 인정할 지라도 순천시의 발표 자료는 좀처럼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순천만은 교통 입지 상 대부분의 관광객이 주 출입구를 이용하고 있다.

순천만에 10만이라는 수가 입장하기 위해서는 버스 승차인원을 50명을 가정하고 약 2,000대의 버스가 운행되어야 한다.

그냥 통행이 아니라 승하차 시간이 있기에 승차가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없지만 평균 한 대에 2분이라는 정차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1시간에 버스는 30대가 통과 가능하고, 순천만 평균 개장을 10시간으로 계산하면 기껏해야 300대 만이 정차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다른 방법으로 방문한 누락오차 인정과 정차 시간을 1분으로 가정해도 600대를 넘지는 못할 것이다.

이 수치에 시간적인 관계로 승용차는 방문 자체가 불가하다.

아무리 넉넉하고 주먹구구식으로 계산을 해도 하루 3만 명이 넘기 어려운데 10만 명이라는 수치는 절대 불가하다는 결론이다.

순천만의 방문객이 너무 많아 인원을 통제하여 입장 시킨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데 우선은 입장객 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는 지적이다.  

또한 많은 방문객이 순천만을 방문하고 있다는 순천시의 홍보에 과연 순천시는 어떤 이득을 얻는지 사뭇 궁굼한 대목이다.

▲2010 순천만 갈대축제시 순천만 버스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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