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측근 소환조사 "뇌물수수" 혐의 구속..

[목포/김상복기자] 신안군수(박우량 군수) 재선거 당시 금품수수혐의를 수사하던 검찰이 현 신안군수 측근으로 알려진 권모(53. 선거대책위원장)씨를 24일 전격 구속했다. 

26일 광주지검목포지청에 따르면 구속된 권 씨는 신안군 인사에 개입해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24일 오후 인사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일부 공무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일부부서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이처럼 검찰이 2년여가 지난 권 씨의 선거당시 문제와 권 씨가 그동안 신안지역 공사 이권개입 의혹에 칼을 빼든 것이 사실로 알려지면서 때 아닌 신안군 공직사회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한편 검찰은 박 군수가 이번 사건에 연루돼 있는지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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