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국회 예결위 종합질의서 답변

[여수/남도방송]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전 불투명해보이던 전라선고속화 사업이 사전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질의에서 권도엽 국토부장관은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 을)의 “전라선 고속화 사업을 내년 여수박람회 이전에 마무리가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19일 박람회 준비 현황 보고회에서 국토부와 기획재정부가 지난 18일 전라선 고속화 사업에 예산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당초 전라선 고속화사업은 최소 1년이 소요되는 공사로 박람회까지 8개월밖에 남지 않아 박람회 전 고속화 사업 완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그러나 이번 국토부 장관의 답변으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 의원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도 다시 한번 전라선 고속화를 위한 총사업비 변경을 승인하겠냐는 질의를 했고, 이에 박 장관은 “효과가 있다, 예산이 절감된다, 사업의 취지가 상당히 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주 의원은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남해안 선벨트 사업의 부진에 대해서 질의했다.

이에 김 총리는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최대한 이행이 되도록 점검하겠다”고 답변했고, 박재완 장관은 “상당히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몇 가지 추진과제를 선정하기도 했다”면서 “최대한 서두르고, 조금 더 남해안 선벨트 사업이 가속화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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