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들이 몇 달 전부터 시종일관 불출마를 요청하고 있고 보다 젊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불출마결심은 이른바 '호남 물갈이론'과 무관함을 밝혀둔다"며 "민주통합당의 총선 승리와 더 큰 발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검사 출신인 박 전 대표는 1988년 야당이던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13대 국회부터 내리 5선을 했다.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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