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 해룡면, 월등면 일원에 경관 작물 재배

[순천/손영복기자]순천시는 낙안, 순천만 용산 전망대 인근 해룡면, 월등면 일원에 경관 작물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시는 작년 9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경관 작물인 유채와 사료 작물을 혼합 약 430ha에 파종했다. 

시에 따르면 농촌 유휴지를 봄철에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곳으로 가꾸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부산물은 축산 농가 조사료로 공급하여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참여 농가에 경관 작물 파종비와 관리비를 지원하여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순천시 지원으로 건립된 조사료 가공시설(TMR 사료공장)에서 경관조성 후 생산 예정인 사료작물과 부산물(깍지, 줄기 등) 9,000~10,000여 톤 정도를 조사료 가공 원료로 활용하여 사료 원료의 자급화를 높이고 축산 농가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경관 및 사료작물 재배 면적을 지역별로 크게 확대하여 봄 철 유채꽃이 만개해 순천만과 더불어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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