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외동포 모국 연수생 100여명 참여

재외동포 중고생 등 100여명이 나주향교의 문화를 체험했다.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인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향교랑 놀자’가 지난 27일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에 학생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주향교에서 열렸다.

나주향교의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김평호 나주향교 전교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향교랑 놀자는 재외동포 중·고생과 국내 참가자들이 5개조로 나뉘어 전통놀이, 예절교육, 금성별곡 목판서화, 수작주전부리 체험 등을 진행했다.

참가학생들은 가마 솥 찜통에 버금가는 무더위도 잊은 채 모든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모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일행 리더인 박 모 씨는 “무더운 날씨에도 모국 문화체험을 위해 신경써주신 향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어,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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