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 원도심서 개최...호주 등 해외작가 참여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사전프로그램인 국제수묵레시던시 ‘국제적수묵수다방(國際的水墨數多芳’)이 오는 9월 9일까지 목포 원도심에서 개최된다.

국제적수묵수다방은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 해외 10개국 15명의 작가와 국내 10명의 작가가 신안수협 근대창고, 오거리 예인갤러리 등 원도심 3개소에서 열린다.

작품 이동 대신 작가들이 비엔날레 현장으로 이동해 작품을 제작 및 전시하는 실험적인 방법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적수묵수다방’에 참여하는 해외 작가들은 대부분 수묵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문화권 출신이다. 이들은 워크숍을 통해 수묵과 남도예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도 수묵에 대한 고정관념 없이 한지와 먹으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표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이번 비엔날레가 목포에서 개최되는 만큼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청결한 목포, 친절한 목포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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