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지난 14일 개막한 보성차밭 빛 축제가 누적 관광객 10만 명을 달성하면서 성공적인 겨울 축제로 발돋움했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빛의 낭만으로 물든 빛 축제장에서 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구름인파가 몰렸다. 이날 20명의 산타가 나타나 관광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25일 기준으로 9만3776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방문한 10만명을 10일 만에 경신했다.

축제기간 만송이 차 꽃이 피어있는 겨울왕국에서는 매일 밤 인공눈을 뿌렸다. 주말과 크리스마스에는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다. 에어돔 쉼터에서는 ‘빛 관련 체험’과 ‘소망카드’ 등을 작성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빛 축제장 근교에는 휴식의 공간 율포해수녹차센터, 제암산자연휴양림, 비봉공룡공원, 비봉마리나, 득량만 선소낚시공원 등 온 가족이 함께 휴식과 해양레저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철에도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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