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연간 10억씩 10년 지원, 연구센터 설립 협약 MOU체결
포스코 신약개발 계획..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박태준 회장 만나

[순천/남도방송] 순천시와 순천대가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 천연물 의약 소재개발 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체결, 순천대의 약대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순천 천연물 의약 소재 개발 연구센터는 지역 내 각종 천연물의 이용. 조사. 분석 및 제품화를 통한 의약소재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구축한다는 양 기관의 계획으로 순천시가 연구센터 설립 후 10년 동안 연간 10억원씩 100억원을 시비를 출연한다.

이로써 순천대는 순천시 지원금으로 연구비 등으로 사용, 정부의 약학대학 전남도 한 곳의 대학 정원 증원방침에 순천시의 지원결정으로 약대 추진에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 최근(4일) 순천대 생체의료용 고분자연구팀 나재운 ,장미경, 최창용박사팀이 (주)키토라이프(대표 정특래)와 공동 개발한 항암제가 인도에 원료 수출과 기술료(Royalty)로 향후 15년간 총 1300억 원의 계약을 체결한 점은 순천대의 약대 유치에 큰 기대가 되고 있다.

최근 순천대 석좌교수로 임용된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순천대 발전을 위해 중앙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순천대는 이미 약대 유치를 뛰어든 기존 목포대와 동신대, 초당대 등과 더불어 뒤늦게 약대 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 약대 유치에 혼신에 힘을 가하고 있다.

아울러 순천대는 약대 유치에 좋은 여건을 조성키 위해 포스코의 신약개발 프로젝트 계획을 입수, 순천대가 신약 개발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포스코 등과도 MOU체결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순천대는 최근 순천대 행정학과 석좌교수로 임용된 김대중 정부시절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현 조순용 지상파 DMB 특별위원장에게 긴급 지원을 요청, 조 전 수석이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을 만나는 등 기업체와의 공조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교육과학기술부는 12월 11일까지 신청서를 받은 후 심사위원회를 12월 중순 구성해 평가·심사과정을 거친 후 내년 1월중 약대 신설대학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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