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예산편성 과정 참여해 주민 의견 수렴하고, 방향 제시 역할

[전남도/남도방송] 전라남도교육청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50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을 위촉했다. 

도교육청은 30일 오후 청내 중회의실에서 위원들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장을 받은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지난 5월 22개 시·군 별로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전남교육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집약하고,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이날 위촉식에 이어 임원 선출과 분과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특히, 위원들이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남교육 재정 운용 현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역량강화 연수의 시간도 가졌다.

장석웅 교육감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임기 2년 동안 새로운 전남교육의 미래를 연다는 사명감으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2010년부터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 주민을 직접 참여시켜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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