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주위 도움으로 학업 마친 4남매, 6년째 장학금 기탁
장흥, 주위 도움으로 학업 마친 4남매, 6년째 장학금 기탁
  • 임예지 기자
  • 승인 2020.01.17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골서 농사짓는 아버지 조언으로 장학금 기탁 결정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따르면 장흥군 관산읍 사춘근씨 자녀 4남매가 32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3일 기탁식에는 서울에서 일하는 4남매를 대신해 아버지 사춘근 씨가 참석했다.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따르면 장흥군 관산읍 사춘근씨 자녀 4남매가 32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3일 기탁식에는 서울에서 일하는 4남매를 대신해 아버지 사춘근 씨가 참석했다.

[장흥/남도방송]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따르면 장흥군 관산읍 사춘근씨 자녀 4남매가 32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3일 기탁식에는 서울에서 일하는 4남매를 대신해 아버지 사춘근 씨가 참석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들 4남매의 기탁은 올해 기탁금까지 합쳐 총 820만원이 됐다.
 
사춘근 씨 자녀 4남매 현주, 현지, 옥륜, 현영은 2004년과 2005년에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장학생으로 장학회의 도움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이후 연구원과 군인 등으로 취직하여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
 
이들이 장학금 기탁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자신들이 받은 장학금에 대한 감사와 환원의 의미도 있지만 관산읍 신동리에서 농사를 짓는 아버지 사춘근 씨의 뜻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녀들을 대신해 기탁식에 참가한 사춘근 씨는 “자식들이 무사히 대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던 것은 장학회의 후원 덕분”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종순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2020년 설날을 앞두고 장학회가 뿌린 싸앗이 결실을 맺어 돌아왔다”며 “4남매와 같이 자신이 받은 장학금을 환원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장학생 관리 및 기탁자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