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고1, 중2, 초3~4년 '6만명' 추가 등교
전남지역 고1, 중2, 초3~4년 '6만명' 추가 등교
  • 임예지 기자
  • 승인 2020.06.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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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일제·교차수업 등 밀집도 최소화..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생활지도 강화 방안 마련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27일 오전 여수 웅천초교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27일 오전 여수 웅천초교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전남/남도방송] 정부의 학교 급별 순차적 등교개학 방침에 따라 3일 도내 고1, 중2, 초3~4 학년 학생 6만여 명이 추가로 등교수업에 나선다.

지난달 20일과 27일에 이어 이날 새롭게 등교하는 학생은 고1(127교 1만 6,100명) 중2(130교 1만 3880명), 초3~4(428교 2만 9331명), 특수학교 546명 등 모두 5만 9857명에 이른다.

이렇게 되면, 전남 도내에서는 전체 학생(20만 6943명)의 79.1%인 16만 3739명이 등교수업을 하게 되며, 오는 8일 중1과 초5~6 학년까지 등교하면 모든 학교의 등교수업이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등교수업 학생 수가 늘어남에 따라 학생 밀집도 및 접촉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아이들을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지켜내기로 했다. 특히, 과대학교와 과밀학급의 학생 분산 대책을 촘촘하게 세워 밀집도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교생 900명 이상 초등학교(20교)의 경우 1,2학년 우선 등교를 권장하고, 3~6학년은 격일 또는 격주제 등교룰 운영해 6월 8일 이후 전교생이 등교하더라도 등교학생이 전체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전교생 1037명(38학급)인 광양마동초등학교는 3~6학년을 홀수반과 짝수반으로 나눠 등교 및 원격 수업을 하루 씩 번갈아 운영한다.

순천 신대초(전교생 1257명)는 3~4학년과 5~6학년을 오전·오후로 나눠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중·고등학교도 지역감염 우려가 확산되는 학교의 경우 등교학생이  2/3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즉, 3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1~2학년은 등교 및 원격 수업을 격주로 학교 여건과 상황에 따라 운영 방법을 다르게 해 밀집도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학급당 30명 이상의 과밀학급이 있는 전남예술고의 경우 1~2학년은 격주 등교와 학급 별 교차수업을 병행하고, 매일 등교하는 3학년은 특별교실을 활용해 학생을 분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8개 특수학교 학생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차량 내 거리두기 확보를 위해 1억 44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학버스를 증차하고, 급식지도 보조인력과 안전요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등교수업 후에도 밀집도 완화를 위해 미등교하는 초등학교 학생 중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원격수업 지원을 포함한 돌봄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감염 위험이 높은 코인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학생들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생활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등교수업 학생들의 심리 지원도 펼칠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등교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면서 “교육청과 학교는 학생들의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해 어렵게 맞은 등교수업이 허사가 되지 않도록 한 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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