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면 가곡리 일원 참죽나무 300본 식재

[곡성/남도방송]곡성군이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해 지난 4월 5일 오곡면 가곡리 일원에 참죽나무 300본을 식재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산림 담당 부서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직원들은 나무심기 요령을 숙지한 후 각자 묘목을 받아 수목 식재 구간에서 정성껏 나무를 심었다.

올해 곡성군은 목재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경제 수종인 참죽나무를 나무심기 수종으로 정했다. 또한 참죽나무가 벌채까지 약 50년 가량 걸리는 장기수라는 점에서 오랜 기간 산림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참죽나무는 대교목으로 목재는 진한 적갈색으로 광택이 있으며, 무늬가 아름답고 단단하다. 쓰임이 넓어 각종 기구는 물론 최고급품 가구 재료로도 사용된다.

군 관계자는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 중립에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산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우리 지역을 특화할 수 있는 참죽나무를 시범 식재해 대경재 목재 생산과 탄소 제로 달성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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