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식목일은 산림녹화와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
□ 이제는 더불어 사는 자연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위

[6.2지방선거] 민주당 순천 시장 후보를 출마한 조보훈 예비후보는 제65회 식목일을 맞아 과거 생존을 위한 사방공사와 산림녹화의 식목일 개념에서 벗어나 자연의 일부인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한 방법으로써의 식목일이 되길 희망한다고 논평을 했다.

조 후보는 보도 자료를 내고 65회째를 맞는 식목일은 그 역사만큼이나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최초 무분별한 남벌로 인한 산림의 황폐화와 전쟁포화로 인한 민둥산을 녹화하고, 이를 통해 땔감으로부터 부산물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인간의 생존을 위한 한 방편으로써 식목일이 제정되었지만, 지금은 그 같은 절실함도 경각심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간의 노력으로 자연훼손에 따른 실체적 위협은 다소 감소했을지 모르지만, 공업화와 탄소배출의 증가로 기후변화와 기상이변 등 오히려 보이지 않은 기후․환경변화에 따른 위협은 증가하여 식목의 의미를 재삼 새겨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특히, 6.2선거정국을 틈타 정치적으로 기념일을 이용할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이제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위 중 하나인 나무를 심는 일을 그것도 1년에 한번 식목일을 전후해서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아름다운 모습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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