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호응

 

11
▲상담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순천/남도방송]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학생상담센터는 지난해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전문상담사 교육연수를 위한 '상담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순천대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상담복지 중요성과 심리상담 수요 급증에 따라 보다 많은 상담 전문가 양성과 심리적 지원이 요구되는 상황에 맞춰 한국상담학회 교육연수기관으로서 전남 동부권 거점 전문상담 인력자원 양성 및 상담자 역량 강화를 위해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객원상담원, 인턴상담원, 상담 관련 재학생 및 졸업생, 대학원생, 한국상담학회 수련생과 그 외 상담 현장에서 활동 중인 실무자와 상담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까지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전문상담사 1․2급 자격취득 수련요건 필수과정 수료를 위한 '상담자 역량강화 워크숍'과 '공개사례 발표 및 슈퍼비전'을 운영했다. 

학생상담센터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수요자 맞춤형 주제를 선정하고 △MMPI-2 해석 및 활용을 위한 고급 심화과정 △TCI 정리 및 해석(MMPI-2 연계)과정을 진행했다. 또 한국상담학회 수련감독 자격자 강사 위촉 ◆대상관계 가족상담 ◆상담의 기술 ◆공개사례 발표 및 슈퍼비전 ◆인턴제 상담원 수련 프로그램 운영 등 새로운 기법을 더해가며 전문 과정을 운영했다.

전남 동부권 전문상담사 수요자 접근성을 높여 연수를 위해 다른 지역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방식을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민의 큰 관심으로 상담자 역량 강화 워크숍에 323명, 공개사례 발표회 및 슈퍼비전에 73명이 참여했다. 

손영호 순천대 학생상담센터장은 "지역사회 전문 상담 인프라 확충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기 위한 좋은 사례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전문 교육연수 기능을 강화하고 수준 높은 상담 인력을 배출해 지역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세희 기자 yaibabo@naver.com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