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조에 맞춰 예산 편성

▲제298회 구례군의회 임시회 (사진=구례군)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3,917억원 규모로 편성해 2일 개회한 제298회 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463억원(13%)이 늘어났으며 일반회계 3,866억원, 특별회계 51억원이다.

고물가로 민간경제가 타격을 받는 가운데 재정 총량 확대를 통해 GDP 성장률을 견인하려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예산 운용 효율성과 집행 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 증액 예산은 △예술인 마을 공연장 건립, 주요 관광지 기반 시설 확충, 문화재 등 문화관광분야 138억원 △노인 생활시설 및 재가노인 복지시설 운영 등 복지 분야 23억원 △소규모 공영택지 조성, 백련문화로드 조성 등 지역개발 분야 66억원이다.

△사도교·광용교 보수 공사, 지방도 865호선 위험 구간 정비 사업 등 건설 분야 52억원 △못자리용 상토 공급비, 축산농가 조사료 구입비 등 농정 분야 28억원 △지리산 반달가슴곰 보금자리 조성사업 등 환경 분야 78억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5일 시장 비가림 시설 등 경제 분야에 7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제출한 1회 추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김순호 군수는 "추경안이 확정되면 적극적인 예산 운용으로 지역경제 역동성을 확보하고 재원 능률성과 효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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