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출동 1시간만에 주불 진화

▲여수 산불 진화 현장 모습 (사진=산림청)

[여수/남도방송] 2일 오전 9시48분쯤 전남 여수시 웅천동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신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불이 나자 산불진화헬기 2대(지자체 2), 산불진화장비 8대(진화차 3, 소방차 5), 산불진화대원 59명(산불예방진화대 32, 공무원 3, 소방 13)을 투입, 오전 10시45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은 노숙자가 피운 불이 강한바람(초속 9m)을 타고 산불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전국에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발생하고 있는만큼 화기 취급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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