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염원으로 이룬 쾌거

▲고흥군이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을 환영하고 있다. 

[고흥/남도방송] 정부로부터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전남 고흥군이 개청 이래 최초 국가산단 유치라는 성과이자 우주산업 발판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는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2030년까지 3,800억원을 투입해 52만평 규모로 조성한다.

민간 주도 우주 산업 육성이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우주개발 필수 인프라 구축 및 발사체 관련 기업 집적화를 통해 우주발사체 산업 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국회, 중앙부처, 전남도와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 규축이 이번 신규 국가산단 지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산단 내 다수 발사체 관련 기업 입주로 4조9,000억원 생산유발과 2만여명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발사체 특화지구 지정과 함께 우주항공 중심도시 건설이라는 지역민 염원이 함께 이루어낸 최대 쾌거다"며 "정부와 전남도 우주항공산업 육성 방향에 발맞춰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지역경제 성장 견인체 역할을 할 것이다"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발사체 앵커 기업과 벤처·스타트업 등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조승화 기자 frinel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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